2024년 1월 21일에 방영된 런닝맨 688회에서 조선시대 음식인 하돈갱과 빈자병, 도저장, 포계, 첨세병, 가수저라 라는 단어가 나왔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다소 생소한 6가지 음식의 정의와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하돈갱 빈자병 도저장 포계 첨세병 가수저라 정의
하돈갱, 빈자병, 도저장, 포계, 첨세병, 가수저라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각 음식의 정의
1. 하돈갱(河豚羹)
- 3월에 먹는 절식의 하나로 복어로 만든 국(복어국)
2. 빈자병(貧者餠)
- 녹두와 팥고물을 섞어 만든 빈대떡
3. 도저장(餡猪腸)
- 돼지 창자에 속을 채운 음식(순대)
4. 포계(烤鸭)
- 조선 시대의 닭고기 요리(간장치킨과 비슷)
5. 첨세병(添歲餠)
- 나이를 더하는 떡(떡국)
6. 가수저라
- 조선시대 계란떡이라고 불림(카스테라)
하돈갱 유래
하돈갱은 복어국을 의미하는데요. 복어의 또다른 명칭은 하돈이기 때문입니다. 강에서 잡히는 새끼돼지라는 뜻을 갖고 있는 하돈은 복어가 수면에서 공격을 받으면 공기를 들이마시면서 배를 불룩하게 내미는 성질에서 유래했습니다. 복어를 먹은 역사는 꽤나 오래된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빈자병 유래
빈자병은 단어 그대로 조선시대에 가난한 사람들이 먹던 음식으로, 녹두와 팥고물을 섞어 만든 빈대떡입니다. 빈자병의 이름은 가난한 사람들의 병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는데요. 가난한 사람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흔하고 저렴한 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도저장 유래
도저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조선시대에는 돼지 창자에 돼지고기와 간, 찹쌀, 당면 등 음식을 채운 뒤 삶아 썰어 먹는 요리로 나와있는데요. 중국에서 유래한 음식인 만큼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재료로 넣는 음식과 조리 방법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포계 유래
현대판 간장치킨과 비슷한 포계는 기름과 밀가루가 귀한 조선시대의 닭고기 요리입니다. 닭고기 자체는 평민들도 종종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지만, 기름과 밀가루를 활용한 포계는 평민들이 접하기엔 매우 힘들었고, 양반가에서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대접하던 음식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첨세병 유래
나이를 더하는 떡이라고 불린 첨세병은 설날 아침에 먹는 떡국을 의미하는데요. 원래 꿩고기를 넣고 끓였으나, 꿩이 귀해지면서 닭고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떡국은 현재까지도 설날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인데요. 첨세병을 먹으며 한 해 동안 건강과 행복을 얻게 된다고 믿었던 옛 조상의 마음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가수저라 유래
가수저라는 조선시대에 왕이나 부유층만의 별식으로 취급되어 아무나 쉽게 먹지 못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밀가루와 설탕이 매우 비쌌기 때문인데요. 일본에서 도입된 '가수저라'는 일본어 발음을 한자로 불러 '가수텨라'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돈갱과 빈자병, 도저장, 포계, 첨세병, 가수저라 음식이 무엇인지 정의와 유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각 음식마다 정보는 '나무위키'와 '네이버 사전' 등을 참고했습니다. 6가지 음식이 무엇인지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